본문 바로가기
automotive

현대 코나 리뷰 (UK지역) - 외관, 주행성능

by 잡초 2017. 11. 29.

국내에서는 소형SUV로 분류하지만,
해외시장에선 크로스오버라고 더 불리는 코나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볼까요?

참고로 국내에선
​디젤1.6, 가솔린 1.6터보 + 7단 DCT
조합으로 판매되지만,

UK에선
​가솔린 1.0터보, 1.6터보 + 6단수동, 7단 DCT
조합으로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크로스오버 시장의 맹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기아차 '스토닉'과의 거리를 두고 이 치열한 세그먼트에서 자신들만의 틈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경쟁자는 the all new Citroen C3 Aircross,
꽤 연식이 된 Nissan Juke, 그리고 Mazda CX3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차들을 코나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외관(LOOKS)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있지만,
현대의 ‘in store’ 레이블을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함으로 훨씬 더 젊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형화된 해치백보다 좀 더 세련되어 20-35세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커팅과 슬래시(cut and slash, 즉 각지고 직선형) 스타일링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닛산의 Juke가 거리를 강타했을 때처럼 혁신적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심해보이는 플라스틱 사이드 아치는 더 넓은 스탠스를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스토닉보다 보기좋아 보입니다. 어쨌든 분명한건 코나와 스토닉은 다른 플랫폼에 구축됩니다. 하나는 유럽용 자동차(코나)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국가용(스토닉)입니다.

현대차 UK 트림,옵션​ <== 링크



​​주행성능(DRIVE)

코나의 3개 실린더의 작은 1.0리터 엔진은 조금 부족해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속력구간에서든 120마력과 172Nm 토크로 정말 잘 달릴수 있습니다.

소음에 대해선
어떤 자동차든 RPM이 올라갈수록 더 소음이 더 발생하지만, 방음장치가 더 보완되었으면 좋았을것입니다. (1.0리터, 1.6리터 두 엔진 모두에 해당)

가장 높은 프리미엄 GT 트림에서 더 강력한 1.6 리터 엔진이 제공됩니다. 또한 4륜구동도 제공됩니다.
그러나 1.6리터 엔진은 더 높은 배기가스 방출과 세금이 발생하는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동변속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속도구간에서 괜찮지만 저속에서는 조금 고르지 않습니다. ('스포츠'모드상태에서도)

오프로드 특성에 대해선
코나의 오프로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페인 언덕의 자갈길로 향했습니다. 그 결과 한번도 미끄러지지않는 타이어 성능에 감탄했습니다. 심지어 가파른 내리막길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잘 제어했습니다.



주행할땐 코나의 단단함을 생각하면서 주행해야 합니다. 테스트했던 장소의 과속방지턱은
보통의 과속방지턱보다 더가혹하기 때문에
코나의 단단함을 생각했을때 아주 천천히 진입해야했습니다.
더 큰 18 인치 알로이 휠도 별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최저사양 S 트림에선 16 인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7 인치 옵션이 있지만 SE트림 전용으로만 제공되며 대다수의 트림은 대형 휠을 사용한다.) 18인치 바퀴는 다소 무겁지만 기본 타이어를 장착한 코나보다 운동성이 좋습니다.

조향 장치에 대해선
큰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즉, 바퀴가 향하는 방향이나 바퀴 진행에 대한 큰 피드백이 없습니다. 오프로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동 변속기는 덜 스포티한 특성을 가집니다. ????
(원글)Less sporty is the throw of the manual gearbox.
기어들이 멀리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였고, 훨씬 더부드러웠고, 스포티 한 변속이 코나와 잘 어울립니다. ????
(원글) The gears seem far apart, a much tighter slicker, sportier shift would have better matched the Kona.
(감성적인 서술부분이라 번역이 너무 난해...ㅠ.ㅠ)

종합적으로
코나는 마쯔다 CX-3가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꽤 매혹적인 운전을 제공합니다.
바디 롤이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코너를 치고 들어갈수 있으며, 단단한 섀시가 실제로 빛을 발합니다.
코나는 jacked-up 크로스 오버보다 작은 해치와 비슷합니다.
부드러운 수동변속기에 묶인 높은 마력의 1.6 리터 엔진은
고객 불만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엔진 선택이 너무 제한적인것은 아쉽습니다.
어쩌면 언젠가 코나N 모델이 등장할수도 있겠습니다.

출처: Car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