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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랜드로버 디펜더 밤낮으로 후려치기 (110, 90, 아이코닉, Offroad, SUV, Land Rover, Defender)

by 잡초 2020. 12. 23.

40년만에 풀체인지되어 출시된 디펜더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최근 몇년간 랜드로버/레인지로버에서 출시된 SUV라인업은 프레임바디를 버리고 모노코크바디를 채택한 도심형 SUV를 보여주었습니다.
SUV 시장을 개척한 랜드로버조차 프레임바디가 아닌 유니바디 구조로 가게 되어서 프레임 바디를 선호하는 매니아층은 많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랜드로버는 최근 랜드로버의 SUV 계보를 잇는 프레임바디 오프로더 차량 디펜더를 풀체인지하여 출시하였습니다.
디자인이 강인한 박스형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언어를 채택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10 SE 모델입니다. 5인승모델입니다.
110모델은 아래와 같은 제원을 가집니다. (괄호안은 90모델)
전장 5018 mm (4583mm)
휠베이스 3022 mm (2587mm)
전폭 1996 mm (2008mm)
전고 1967 mm (1969mm)

110의 경우 전장이 5미터가 넘는 적지 않은 길이를 보여줍니다.
전고도 1.96미터에 달하므로 실물로 보면 상당한 볼륨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엔진은 아쉽지만 국내에는 인라인4기통 2000cc 차량만 들어와있습니다. 240마력입니다. 변속기는 ZF 8단변속기를 채택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마일드하이브리드 인라인6기통에 395마력까지 가능한데, 어서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에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펜더와 같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빠질수 없는 경사로 등판입니다.
무리없이 오르내리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해외 MHEV I6 엔진의 경우, 견인력은 8200 파운드 = 3719 킬로그램 = 3.7톤까지 견인이 가능할것으로 보이지만
I4엔진의 경우 3500킬로그램을 견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랜드로버코리아 인용)


90모델도 잠시 살펴볼까요?
110모델에 비해서 짧은 느낌이지만 상당히 귀여운 모습이 있습니다.

110모델의 디자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 갈색, 회색을 섞어놓은 듯한 Gondwana Stone 색상은 오프로드 차량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뒤 테일램프 디자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이코닉 디자인과 함께 강인한 느낌을 줍니다. 직선과 원형이 잘 조화되어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FULL LED입니다. 원형과 사각형이 잘 조화되어있습니다.
턴시그널이 들어올때 사각형안에서 깜빡이게 됩니다.

야간에서의 모습입니다. 밝고 선명한 헤드램프와 차량바디색이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하단 범퍼에 장착된 안개등도 LED입니다.

헤드램프 안에 워셔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드 디자인은 bulky한 디자인을 가지면서, 철판의 Texture를 가미하어 오프로드 차량 느낌을 보여줍니다.

랜드로버/레인지로버 모델들은 스케치로만 볼법한 디자인을 실제 차량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디펜더는 측면 모습에서 도심형 라인업들과는 다른 캐릭터 라인을 가지며 오프로드 차량임을 보여줍니다.

휠 디자인도 오프로드 차량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도 차량의 바디Shape과 유사하게 각진 모양을 보여줍니다.

랜드로버/레인지로버의 아이덴티티답게 루프는 블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도강도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답이 나오시지요?

에어세스펜션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 바디를 높이고 내릴수 있습니다.

카고를 열어보겠습니다.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위아래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는 이런 수납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좌우로 열리는 테일게이트 덕분에 수납공간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트렁크 및 2열좌석 뒷재질은 스크래치에 강한 재질로 부착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전원공급도 가능합니다.

창문틀에 후크가 있어서 물건을 걸수 있습니다.

2열 좌석은 풀플랫을 지원합니다. 디펜더로 산속에서 차박을 한다고 상상하니 아주 낭만적입니다.

스마트키는 상남자를 뛰어넘어 군대 스타일입니다.

야간 도어 스팟조명입니다. 별 기능아니지만 주변인들이 처음 보면 우와 할수 있는 기능입니다.

1열 운전석 공간입니다. 바닥이 천으로 되어있지 않아서 물이 차더라도 금방 빠질수 있습니다.

1열 모습입니다. 요즘 추세에선 풀디스플레이가 아닌 프리미엄브랜드 차량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입니다. 고급스러움보다 실용성이 돋보입니다.

12.3인치 풀디지털 계기판입니다.
아래 사진은 센터부에 RPM게이지 하나만 표시하지만, 2개의 게이지가 좌우로 표시되도록 설정할수 있습니다.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네비게이션과 조수석 수납공간 모습입니다. 대쉬보드는 고무타입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운전석 도어도 고무타입 재질을 적극 사용하였습니다.

스티어링휠 좌측 리모콘입니다. 통화관련 기능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누를경우 상/하/좌/우 화살표로바뀝니다. 메뉴를 이동할수 있겠지요?

스티어링휠 우측 리모콘입니다. 크루즈관련 버튼들입니다. 스티어링휠 열선버튼을 누르면 주황색으로 바뀝니다.

멀티펑션 스위치입니다. 좌측은 조명을 조절할수 있고 우측은 와이퍼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에 선반이 있습니다. 차키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계기판 모습입니다. 현재는 센터부 동그란 1개의 게이지가 표시됩니다.

메뉴를 선택하여 설정을 바꿔줄수 있습니다.

레이아웃 메뉴로 진입합니다.

Two dial로 선택할경우 보통의 계기판과 같이 양쪽 2개의 게이지가 표시됩니다.

계기판을 지도로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One dial로 바꿔보겠습니다.

조수석에 있는 선반도 유용합니다. 디펜터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충전포트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랜드로버가 전장부분으로 부족한점이 많은데 많이 개선되어 있길 바랍니다.

AVM 혹은 SVM라고 불리는 기능입니다.
차량의 주변을 볼수 있을뿐만 아니라 가상 이미지로 차량을 360도로 볼수 있습니다.

전자식 변속레버입니다. 레버가 대쉬보드 하단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공간활용에 더 도움되는 장점이 있지만, 레버옆 버튼을 제어할때 레버가 오히려 장애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버튼은 섀시제어, 오토홀드, 공조, 차체제어, 열선/통풍 제어를 할수 있습니다. 조그다이얼을 눌러서 조절할수 있는것이 인상적입니다.

조그다이얼로 드라이브모드를 바꿀수 있습니다.
주황색으로 활성화된 조그다이얼을 돌리면 계기판에서 드라이브모드(COMFORT-ECO 등)이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충전포트는 USB-C타입과 기본USB타입이 가능하고, 시거잭도 존재합니다.

변속레버를 전방배치한 덕분에 2단으로 수납공간이 생겼습니다.

무선충전도 가능하지만 공간이 넓지않아서 갤럭시노트 정도의 큰사이즈 휴대폰은 충전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1열에서 바라본 2/3열 모습입니다. 창문의 크기가 참 인상적입니다.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가 연상됩니다.

룸미러 모습입니다. 베젤리스 타입이라 아주 쾌적합니다. 물리적 거울도 지원하지만 디지털 영상으로도 표시가능합니다. 국산차량들도 베젤리스 타입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2열 시트입니다. 등받이에 착좌감을 향상시키고자 움푹 파진것을 볼수 있으며, 2열승객도 신경썼음을 알수 있습니다. (90/110 모델의 2열 사진 같이 첨부합니다.)

안구정화용으로 야간모드 사진을 다시 가져옵니다.
야간에서는 골드색상, 카파색상, 그린색상이 조화롭게 보여주어 고급감이 한층 더해집니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인상적입니다. 스퀘어와 써클의 조화가 디펜터의 컨셉인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디펜더 밤낮으로 후려치기를 마칩니다.
최근 공도에서 디펜더를 마주친적이 있습니다. 잠시 지나갔지만 존재감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타는 차는 싫으신분, 나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좋아요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유튜브 Prime Autotainment